루브르호텔그룹, 한국 지사 '골든튤립코리아' 공식 출범

아시아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중국에 이은 2번째다. 이번 지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포부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은 전세계 50여개국에 호텔 12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호텔 체인인 진지앙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한국에 진출한 뒤 8개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수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는 "2020년까지 17개의 호텔을 오픈해 6000여개 객실을 확보하겠다"며 "루브르호텔그룹이 국내 글로벌 호텔 체인 시장 TOP3 위상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골든튤립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에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을 개관했다.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430개 객실 규모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테마 비즈니스 호텔로 층별과 객실별로 각기 다른 테마 디자인을 적용했다.
로비와 레스토랑에 있는 갤러리에 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옥상에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루프탑 바를 마련했다.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인테리어를 내세웠다.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카펫 대신 타일이나 나무 소재 마감재를 사용했다.
편백나무 소재의 히노끼 욕조를 갖춘 객실, 한지로 제작한 특수 덧창을 활용한 객실 등으로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CEO는 "한국 호텔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한국 지사 출범을 계기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 등으로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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