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 검색

【베네치아=AP/뉴시스】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니발 참가자 2명이 레오나르다 다빈치의 '모나리자'그림 뒤에서 얼굴과 머리카락만 내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2.01
현지 경찰은 2주간 열리는 베네치아 카니발 중 이날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천사의 비행’에서 참가자 가면 단속 등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천사의 비행'은 산마르코 광장 종탑에서 바닥까지 늘어뜨린 종을 타고 천사 분장을 한 미인대회 우승자가 내려오는 천사 강림 행사다.
경찰은 이날 산 마르코 광장으로 들어가는 참가자들의 가방을 확인하고 검색 봉으로 참가자의 몸을 조사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공격 후 이 축제 기간 중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축제 참가자들의 가면 착용까지 막지는 않았다.

【베네치아=AP/뉴시스】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이 30일(현지시간)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시내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테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12월 31일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새해전야 성폭력 사건의 영향으로 올 카니발 기간동안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2016.01.31
가면축제는 오는 2월9일까지 열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