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대사 연구의 1인자 우에다 마사아키 타계…고대 조선사 연구에 큰 족적
장례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고대 국가와 도래인 등의 연구로 유명한 우에다는 1927년 효고(兵庫)현 출생으로 교토 대학을 졸업한 후 고교 교사와 리츠메이칸(立命館)대 강사 등을 거쳐 교토대학 교수, 오사카(大阪)여대(현 오사카 부립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 아시아사학회의 설립에 참여해 회장을 지냈으며 세계 인권문제연구센터 이사장, 히메지(姫路) 문학관 관장, 고라이(高麗) 미술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우에다 명예교수는 고대 왕권의 정치 제도, 신화의 연구 외에도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재일 조선인 차별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그는 고대의 활발한 국제 교류를 설명하며 한국, 중국, 북한 등의 사학자들과 아시아 학회를 설립하면서 "21세기를 평화의 세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었다.
1997년 오사카 문화상, 1998년 후쿠오카(福岡) 아시아문화상·학술연구상, 2000년 미나카타쿠마구스 (南方熊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일본 신화' '일본 고대국가 논구' '고대 전승 역사 연구' '귀화인' '일본 문화의 기층 연구' '나의 일본 고대사' 등 다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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