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구 치안 불안' 명단에서 쿠바 삭제…선박 항해 가로막은 장애 제거

【아바나=AP/뉴시스】오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을 앞두고 16일(현지시간) 아바나의 한 트럭 앞 유리창에 미니 쿠바 국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붙어있다. 2016.03.18
이에 따라 미 크루즈선이나 화물선, 여객선이 쿠바로의 왕복을 별 제약없이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 해안경비대에 의한 무작위적인 불심검문은 계속 되겠지만 해안경비대가 쿠바로부터 오는 모든 선박을 일일이 승선해 검사하는 일은 사라지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과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후 쿠바로의 여행과 상업 교류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미국인의 쿠바 여행 금지는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앞으로 수년 내에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쿠바 여행에 나서는 등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금까지 마지막 기항지 5곳 가운데 쿠바 항구가 포함된 모든 선박에 대해 해안경비대가 승선해 검사하도록 해 왔다.
쿠바가 명단에서 삭제됨에 따라 명단에 남은 국가는 시리아와 예멘, 리비아, 이란 4개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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