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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꺾여도 유세장은 '흥행 행진'…1만5000명 운집

등록 2016.08.04 14:00:00수정 2016.12.28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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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잭슨빌=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행진에 대한 비난이 속출하고 있지만 그의 유세는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브레이트바르트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에는 약 1만 5000명이 운집했다.

 트럼프는 경기장을 꽉 채운 사람들을 바라모며 "언론이 이 많은 청중에 관해 보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잭슨빌 유세는 작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트럼프는 "미국인들은 굉장하다. 이제 우리가 필요한 건 리더십 뿐"이라며 "우리는 엄청나게 많이 이길 것이다. 여러분은 '대통령님, 이제 그만 좀 이기고 싶어요'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로리다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다. 대선에서 최종 승리하려면 이 지역 표심을 단단히 붙잡을 필요가 있다.

【잭슨빌=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잭슨빌=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그는 유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잭슨빌과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이건 하나의 움직임"이라며 "나는 당신의 메신저다. 모두들 나와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반대를 외치는 몇몇 시위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경호원들에 의해 바로바로 유세장 밖으로 인도됐다.

 열띤 유세 현장 분위기와 달리 트럼프의 지지율은 하향세다. 그는 지난달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린 뒤 민주당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에게 맥을 못추고 있다.

 이날 폭스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39%로 클린턴(49%)에게 무려 10%포인트 차이나 뒤졌다.

【데이토나비치=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오션 센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데이토나비치=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오션 센터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8.4.

 앞서 CBS뉴스, CNN/ORC, PPP, NBC뉴스 등도 클린턴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5~9% 가량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같은 여론 조사 동향에 대해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정치 기득권과 언론이 손을 잡고 비주류 후보인 자신을 의도적으로 견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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