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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 은감회,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 착수…11월 말 완료

등록 2016.08.10 17:30:31수정 2016.12.28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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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금융기관을 상대로 대대적인 재무 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은감회)가 지난달 관련 통지를 발령하고 중국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어음수표, 부유층 대상 자산운용 등의 실태와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시중 상업은행뿐만 아니라 신탁은행, 금융리스사, 단자회사도 포함하고 있다.

 예금을 부정 유용하지 않았는지, 부유층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원금 상환이 보장됐는지, 어음수표 등의 암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통지는 각 금융기관에 오는 10월31일까지 자체 조사를 마치고 11월15일 전에 징계 절차와 정비 작업을 끝내라고 지시했다.

 은감회의 조사는 11월 말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중국에선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로 90만명이 500억 위안(8조2300억원)의 피해를 보는 등 갖가지 금융 스캔들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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