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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케이투①]지창욱 "액션 연기위해 각종 무술 익혔다"

등록 2016.09.20 12:55:25수정 2016.12.28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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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배우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제 마지막 액션드라마가 될 겁니다."

 배우 지창욱(26)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연기가 "힘들다"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액션 연기를 하다가 목에 담이 와서 목을 돌리기조차 힘들다"며 "다시는 액션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작품"이라고 했다.

 지창욱이 이렇게 우는 소리를 하는 작품은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다. 이 드라마는 제목 앞에 '보디가드 액션'이라는 홍보 문구를 붙인 작품답게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창욱은 '더 케이투'에서 전쟁 용병 출신 특수 경호원 '김제하'를 맡아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쳐보인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더 케이투'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지창욱이 온몸을 활용해 선사하는 액션 연기는 물론 자동차 액션 신(scene)까지 시청자를 아찔하게 하는 장면들이 가득 담겼다.

 지창욱은 김제하를 연기하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두 달 간 각종 무술을 익혔고, 최고의 전쟁 용병다운 강인한 외모를 보여주기 위해 강도 높은 근육 운동도 소화했다.

 그는 '더 케이투' 출연에 대해 "드라마 '힐러'에서 이미 액션 연기를 보여준 적이 있어서 출연 여부를 놓고 고민하기도 했다"면서도 "작품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힐러'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이어 "'더 케이투'는 단순한 액션 드라마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을 액션물로 보지 않는다. 액션보다는 인물들간 관계가 더 중요하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더 케이투'는 네 명의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조국으로부터 버림당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 남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 버림받다시피한 여자, 자신의 야망을 향해 달리는 남자, 이 남자를 이용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여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엮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더 케이투'다.

 지창욱은 이와 관련,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더 남자다운 모습, 더 깊이 있는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더 케이투'는 23일 첫 방송된다. 지창욱을 비롯해 임윤아(그룹 '소녀시대' 윤아)·송윤아·조성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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