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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48개국 나서는 월드컵 가능할까?

등록 2017.01.10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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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President, Gianni Infantino, poses for a photo on the green carpet while arriving for the 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16 ceremony in Zurich, Switzerland, Monday, Jan. 9, 2017. (Walter Bieri/Keystone via AP)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출전국 확대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사회를 열고 월드컵 참가국 확대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총 5가지.

 첫 번째는 48개팀이 1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총 32개팀)이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치르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미리 시드 배정을 받은 16개국이 단판 승부를 통해 올라온 나머지 16개국과 현행 방식대로 예선을 치르는 것이다. 참가국 수는 48개팀으로 동일하다.



 세 번째 카드는 48개국이 아닌 40개국으로의 확대다. 이 경우 10개 조 중 상위 1위팀과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6개팀이 16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40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상위 2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것은 네 번째 안이다.

 FIFA는 32개국 현행 유지를 포함한 총 5개 안을 두고 37명 이사들의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2026년 월드컵부터 반영된다.  

 참가국 확대는 지난해 2월 당선된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의 공약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참가국이 늘어날 경우 축구의 저변 확대는 물론 수입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기 수준의 저하와 선수들의 혹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어떤 결론이 도출될 지를 둘러싸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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