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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안 지사, DJ 적통 운운하지 말라"

등록 2017.02.06 1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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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5일 오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7.02.05.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5일 오후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7.02.05.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이자 몸통인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제안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앞으로 DJ 적통 운운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안 지사는 박 대통령 아바타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인한 지지율 급상승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국정농단세력을 지지하는 표까지 구걸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대중 정신은 당장의 권력적 이해관계 때문에 민심을 외면하고 악의 세력과 야합하는 것이 아니라, 촛불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의 야합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의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지사는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제안한 이후 또다른 지지자 모임에서 박근혜 탄핵 조차도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통해 가능했다는 식의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안 지사는 여전히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을 지지하는지? 공개적인 질의에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 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이 출간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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