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안을 도전적으로 무시"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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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지난 12일 강행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요구사항을 또 다시 도전적으로 무시했다고 간주한다”며 “이는 후회와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는 모든 당사국들에게 평정심을 보여주고 긴장을 더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한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적 및 외교적 방법 외에 대안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길은 이 지역의 전반적 군사 및 정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대결을 포기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다음날인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북극성-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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