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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 "북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안을 도전적으로 무시"

등록 2017.02.13 18:46:52수정 2017.02.13 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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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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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에 대한 '도전적 무시'로 비난했다고 타스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지난 12일 강행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요구사항을 또 다시 도전적으로 무시했다고 간주한다”며 “이는 후회와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는 모든 당사국들에게 평정심을 보여주고  긴장을 더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한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적 및 외교적 방법 외에 대안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길은 이 지역의 전반적 군사 및 정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대결을 포기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다음날인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북극성-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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