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웹툰 '찌질의 역사', 청춘 뮤지컬로 재탄생

【서울=뉴시스】웹툰 '찌질의 역사'. 2017.03.02.(사진 = 로네뜨 제공) [email protected]
공연홍보사 로네뜨에 따르면 뮤지컬 '찌질의 역사'가 오는 6~8월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초연한다.
'찌질의 역사'는 2013년 연재를 시작한 후 줄곧 조회수 상위에 랭크되는 웹툰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이 웹툰은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렷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시즌 1, 2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포장된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그릴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터줏대감 에이콤 인터내셔날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7년 신작이다.
'명성황후' '영웅'의 연출가인 윤호진 대표가 제작총괄을 맡았다. 2009년 신춘문예 등단 이후 희곡 작가로 활동하며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보이첵' 등의 조연출을 맡아온 안재승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는다.
김풍 작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무척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무척이나 영광스럽다. 보통 원작자들은 2차 저작물의 대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이 좋은 선수가 썼다는게 확 느껴졌다"며 "원작을 뛰어넘는, 관객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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