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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집회 규모 예측해 경력 배치"

등록 2017.03.03 1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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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로 지금보다 규모가 더 큰 집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예측하고 있다"면서 동원하는 경력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청장은 3일 오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핵 선고가 임박하면서 닥쳐올 상황을 감안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지금까지 경찰이 동원할 수 있는 경력은 최대 3만명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 청장은 이어 "지난해 3월 경기북부경찰청이 개청한 이후 미진하지만 총경 승진 등의 인사에 있어서도 과거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조직일 때보다 나아졌다"며 "경찰 인력도 증가시켜 경찰 1인당 맡는 치안 수요도 점차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좁은 사무공간 문제도 지난 2월20일 예산이 승인되면서 해결되고 있다"며 "올해 설계비가 반영됐고, 3월 중 설계 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 밖에 "오는 7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북부경찰청에 경찰특공대가 창설된다"며 "본청의 대테러 위기관리센터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동 역량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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