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GS, GS칼텍스 수익선 개선으로 '호실적'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GS가 정유·석유화학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수익성 개선을 앞세워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GS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액 3조9181억원, 영업이익 64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2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살펴보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6.2%, 당기순이익은 4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는 매출 7조2759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5%, 85.2% 증가했다.

 GS는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제품 마진 개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GS칼텍스 순이익이 증가한 부분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또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GS관계자는 "2017년 1분기 실적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유가의 변동폭이 다시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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