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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측 "사드 보고누락 논란이 국면전환용? 어불성설"

등록 2017.05.31 2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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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청와대는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반입 보고누락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청와대는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반입 보고누락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미정상회담, 한중관계에 영향 안 미칠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측은 31일 이른바 '사드발사대 4기 국내반입 보고 누락 논란'이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후보자 위장전입 논란 국면전환용이라는 정치권 일부 시각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인준되는 걸로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나머지 국무위원들 청문회는 아직 열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걸 덮기 위해서 뭘 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상황적으로 맥락이 안 맞는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그는 "또 하나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것 안 한다"며 "뭔가 다른 걸 덮기 위해, 불리한 걸 덮기 위해 새로운 걸 꺼내서 한다는 건 '문재인 정치'랑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런 수법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는 안 하시는 게 좋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논란이 한미정상회담이나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왜 보고가 누락됐느냐', '(취임) 보름이 되는 동안 나한테 안 알리지 않았느냐', '왜 국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들어왔느냐', '과정이 뭐냐' 이걸 따져보는 것이기 때문에 순수 우리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안 자체를 잘 관리하면 한미정상회담이나 한중관계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재차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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