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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者보고서③]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촌, 압구정·한남·청담동 순"

등록 2017.08.01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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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者보고서③]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촌, 압구정·한남·청담동 순"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은 현재 대표적인 부촌(富村)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청담동 등을 꼽았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1일 발간한 '2017년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KB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 응답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촌의 1, 2순위를 합친 수치가 '강남구 압구정동'(47.4%), '용산구 한남동'(21.9%), '강남구 청담동'(21.2%), 강남구 대치동'(19.1%), '서초구 반포동'(10.1%)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향후 5년 내 부촌으로 인식될 지역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여전히 '강남구 압구정동'(38.5%)과 '강남구 한남동'(27.2%)을 가장 높은 순위로 응답했으나 '압구정동'의 비중은 다소 하락한 반면 '한남동'은 증가했다.

또한 현재 대비 향후 5년 내 부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청담동', ‘대치동’, ‘성북동’, ‘평창동’ 등 전통적 부촌의 비중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반포동’, ‘잠실동’ 등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에는 경기 '분당구 판교동', 부산 '해운대구 우동·좌동'등이 향후 부촌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한국 부자에게 있어 부동산은 단순히 거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투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글로벌 고자산가의 부동산(거주용 부동산 제외) 투자 비중은 17.9% 수준인 반면, 한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35.8%로 2배나 높았다.

한국 부자들의 투자용 부동산 보유율은 아파트가 49.0%로 가장 높았으며, 토지·임야가 48.7%, 빌딩·상가가 4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들의 투자자산으로서 부동산에 대한 높은 선호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 상승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5년 조사 이후 모든 지역에서 부동산 규모 증가자 비율이 감소자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강남3구를 제외한 기타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치 증가자-감소자 비중 차이는 45.9%포인트로 조사 시작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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