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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로고, 'HYUNDAI' 대신 'HMM' 사용키로

등록 2017.09.22 0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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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로고,  'HYUNDAI' 대신 'HMM' 사용키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상선은 새로 발주하는 컨테이너박스에 그동안 사용해왔던 'HYUNDAI' 로고 대신 'HMM'을 사용하기로 했다.

 22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새로 사용되는 HMM은 현대상선의 영문 회사명 'Hyundai Merchant & Marine'를 뜻한다. 현대상선은 이전부터 해외선사들과 화주들 사이에서 HMM으로 불려왔기 때문에 로고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KDB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현대' 로고를 컨테이너에 사용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도 이번 로고 교체 작업 추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상선은 일단 새로 발주하는 컨테이너박스에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고 향후 직원 사원증, 명함 등에도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기업명에 현대가 사용되고 있어 기존 'HYUNDAI' 로고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HMM이라는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기업 풀네임을 부곽하는 효과도 있어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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