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밀입국자 300명 초만원 트럭에서 질식 직전 구조돼
![【AP/뉴시스】멕시코 국경장벽을 순찰하는 미 순찰대 차량들. 최근미국 밀입국자를 태운 대형 트럭들이 멕시코 안의 국경지대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https://image.newsis.com/2018/01/23/NISI20180123_0013741298_web.jpg?rnd=20180204070303)
【AP/뉴시스】멕시코 국경장벽을 순찰하는 미 순찰대 차량들. 최근미국 밀입국자를 태운 대형 트럭들이 멕시코 안의 국경지대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멕시코 이민국은 이 날 새벽 국경지대의 타마울리파스 주 북부의 한 검문소에서 이 대형 트럭들을 정지시켜 실려있던 이민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98명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서 멕시코로 온 외국인들이었으며 환기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물도 음식도 없고 움직일 틈 조차 없이 코트와 담요를 둘러쓰고 웅크린 채였다.
멕시코 당국은 이들이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었으며 이들의 밀입국을 조직한 3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불법 이민들은 자기들이 타바스코와 베라크루스를 거쳐 그 곳까지 왔으며 트럭들이 적발된 고속도로는 인간밀수범들이 순찰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루트라고 말했다.
트럭이 붙잡힌 타마울리파스주의 레이노사 시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의 매캘런( McAllen)시 바로 건너편에 있다.
![멕시코 밀입국자 300명 초만원 트럭에서 질식 직전 구조돼](https://image.newsis.com/2018/01/23/NISI20180123_0013741299_web.jpg?rnd=20180204070303)
한편 베라크루스 주에서도 2일 102명의 중남미 이민들을 태운 트럭이 적발되었으며 이들은 탈수와 질식으로 거의 숨지기 직전에 발견되었고 이들 가운데에는 어린이들도 10여명 있었다고 멕시코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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