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리비아 남부서 처음으로 알카에다 공습…2명 사망

【시르테=AP/뉴시스】 이슬람국가 (IS) 무장세력의 거점이 되기 전인 2011년에 이미 리비아의 두 개의 정부로 갈린 정파간, 종족간의 무장투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리비아 시르테의 시가지.(AP자료사진) 이 곳은 최근 7개월여의 전투끝에 유엔과 서방이 지지하는 트리폴리 정부군이 탈환했지만 수많은 시신이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 2017.02.13
남부 공습은 美 대테러 활동 크게 확대된다는 의미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군이 지난 24일 리비아 남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소탕을 위해 처음으로 무인항공기 공습을 감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들로 미국의 대테러 활동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NY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8개월간 미 국방부는 리비아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전투요원들과 활동가들을 상대로 한 대테러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6년 미군은 리비아 해안도시인 수르트에서 IS 거점을 파괴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약 500번의 공습을 실시했다.
그러나 24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700km 떨어진 남부 우바리의 한 주택을 공습해 2명의 알카에다 반군이 사망했다. 리비아 남서부는 사하라 사막 남쪽의 사헬지역에 해당하며, 이 곳에선 알카에다와 다른 반군 단체들일 활동하고 있다.
AFRICOM는 성명을 내고 공습은 알카에다 이슬람 마그레브 지부(AQIM) 요원들을 겨냥한 것이었으며, 이 작전은 트리폴리에 있는 유엔 지원 리비아 연합정부군과 함께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망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2015년까지 리비아 주재 미 대사를 지낸 데버러 K. 존스는 "이것은 리바아에서 정부가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서 미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활동이 계속 확대되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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