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버티기에 '옥중 조사' 숨고르기…"설득은 계속"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검찰 관계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옥중조사를 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도착,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8.03.26. [email protected]
검찰 "MB 상대 설득 작업 계속할 것"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검찰이 구속 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상대로 29일은 조사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전날 늦게까지 설득 작업을 진행한 만큼 자칫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갖은 혐의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신봉수 부장검사와 특수2부 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 방문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조사에 응할 경우 즉각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저녁까지 설득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 26일 첫 방문조사에 이어 전날 시도 역시 무산됐다. 검찰이 변호인과 구치소 관계자들을 통해 설득 작업을 계속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면담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조사 때부터 '정치 보복'을 주장하며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럼에도 검찰은 설득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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