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평화-정의 교섭단체, 민주당 2중대 될 수밖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30일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합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른쪽의 1소대인 민주평화당, 민주당 왼쪽의 2소대인 정의당이 합쳐지면 결국 민주당 2중대밖에 더 되겠나"라고 혹평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정체성 운운하며 국민의당을 탈당했던 민주평화당에게 어찌 그렇게 정체성을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주한미군 철수를 북한과 얘기할 수 있다는 정의당, 민주평화당도 같은 의견인가. 정의당이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최저임금 1만원, 민주평화당도 같이 하는가"라고 개별 사안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각 정당들이 국회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쟁점 사안들에 대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당론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하나의 교섭단체로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쟁점 사안에 동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은 정체성은 엿 바꿔 먹고 오직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함으로써 국회직 자리 나눠먹기 등 떨어지는 떡고물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교섭단체는 같이, 의정활동에서는 따로 목소리를 내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정당화해줄 명분 따위는 없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