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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 대상 해외매각 찬반투표 진행

등록 2018.03.30 14: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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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구조조정 저지 광주·전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1차 범시도민대회'를 열고 있다. 2018.03.24.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구조조정 저지 광주·전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1차 범시도민대회'를 열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집행부가 금명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명운을 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30일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는 노조원들에게 "더 이상 동지들에게 고통과 불안감을 주지 않고 집행부가 책임을 져야 할 때가 됐다고 결정했다"며 "해외매각을 분쇄해야 한다는 각오로 싸우고 싶었지만 24일 밝혔던 그 업체가 산업은행과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겠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조 집행부는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중단하자고 결정했다"며 "동지들의 총의를 모으도록 하겠다. 더 이상 동지들이 불안하고 고통스럽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노조 간부는 뉴시스 기자와 만나 찬반투표를 언제 실시하는 지 여부에 대해 "조만간 조합원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는 절차를 거치려고 한다"며 "날짜는 지금 당장 말할 수 없지만 총의를 묻는다는 것은 전 조합원의 뜻을 묻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매각도 반대하고 법정관리도 막겠다는 심정으로 오늘 총파업을 진행했다"며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법정관리로 가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달라. 법정관리를 막아놓고 다음으로 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을 고려할 때 해외매각과 관련해 진행되는 찬반투표는 이르면 31일부터 다음달 1일에 걸쳐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으로 예정돼 있는 채권단, 정부, 사측 대표 등 9명이 참석하는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해외매각을 해야하는 이유 ▲더블스타가 보장한 독립경영을 어떻게 진행할 지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임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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