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개인 수집품, 총 8834억원에 낙찰…최고 기록 경신
종전 이브 생 로랑의 5164억원 기록 가볍게 뛰어넘어

【뉴욕=AP/뉴시스】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지난 8일 시작된 사흘 간의 고 데이비드와 페기 록펠러 부부의 수집품 경매에서 주시 필카넨 사장이 앙리 마티스의 '누워 있는 오달리스크' 작품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흘 간의 경매에서 893점의 수집품이 총 8억2800만 달러(8834억7600만원)에 낙찰돼 단일 소장자의 수집품들로는 사상 최고의 낙찰 기록을 새로 고쳐썼다. 2018.5.12
이는 지난 2009년 파리에서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수집품들이 기록한 4억8400만 달러(5164억2800만원)를 훨씬 뛰어넘은 액수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600점이 넘는 소품들의 낙찰금액 460만 달러(49억5088만원)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번 록펠러 수집품 경매에서는 지난 10일 1억1500만 달러(1227억500만원)에 낙찰된 파블로 피카소의 '꽃바구니를 든 소녀'가 최고 낙찰가를 세웠다. 한때 미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이 소장했던 이 작품은 당초 1억 달러이던 낙찰 목표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클로드 모네의 '꽃이 핀 벚나무'가 8470만 달러(903억7490만원), 앙리 마티스의 '누워 있는 오달리스크'는 8075만 달러(861억6025만원)에 각각 낙찰돼 그 뒤를 이었다. 모네의 작품은 낙찰 목표가였던 500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으며 모네 작품으로는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8100만 달러였다.
마티스의 '누워 있는 오달리스크' 역시 그의 작품 최고 낙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4880만 달러였으며 낙찰 목표가는 7000만 달러였다.
이밖에도 디에고 리베라의 1931년도 작 '경쟁자들'(The Rivals)이 980만 달러에 낙찰돼 남미 작가의 작품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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