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 지키자"…기후 문제 대응 촉구 도심 행진
"파리협정 목표 '온도 상승 1.5도 이내 유지' 이행"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일 오후 '기후행진 2018' 행사 참가자들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촉구하며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8.05.22. [email protected]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환경운동연합 등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2018 기후 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지난 2015년 파리 협정 결과물인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행사에는 유넵엔젤(UNEP ANGEL)과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동참했다. 행사 슬로건은 '지구를 지키는 온도, 우리를 지키는 온도 1.5℃'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올해는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 후속 발표가 예정된 기후변화대응(IPCC) 제48차 총회가 인천에서 열리는 등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점쳐지고 있다"라며 행사 진행 의도를 설명했다.
행사는 주최 단체 대표자들과 시민 연사의 발언, 밴드 공연 이후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진은 '1.5℃' 형상을 연출하는 인간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과 안국역, 종각을 돌아오는 경로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일 오후 '기후행진 2018' 행사 참가자들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촉구하며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8.05.22. [email protected]
행사에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후 변화의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치적 의지는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라며 "석탄과 석유에서 벗어나 햇빛과 바람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민우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올해는 국내 기후변화 정책에서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기후변화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진행형 피해다. 기업과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기후변화 대응과 기온 상승 1.5도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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