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 출시 임박
KT 이르면 6월 출시…월 8만8000원
LG유플러스는 이미 출시
SK텔레콤 "전체 가입자 혜택을 강화 방향으로 검토"

KT 관계자는 25일 "월 8만8000원에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요금제의 요금약관을 심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요금제 중에는 이미 같은 가격대에 월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가 있다. 월 데이터 한도 소진시 하루에 2GB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에 가깝지만, 속도를 최대 3Mbps로 제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 소비가 많아지면서 데이터 속도 제한에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던 배경이다.
여기에 KT가 가세하면 국내 이동통신사 중 두 번째로 속도제한없는 LTE무제한요금제를 출시하는 이동통신사가 된다.
SK텔레콤도 속도제한없는 무제한LTE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다. 다만 인당 주파수가 가장 적은 사업자라 결정이 간단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체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며 "속도제한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 헤비 유저들로 인해 전체 가입자들이 주파수 영향을 받게 돼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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