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강조한 文대통령 유엔 연설···"전쟁 종식 매우 절실"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1시40분부터 55분까지 15분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 내내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16번째로 연설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14번째 순서였던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연설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대기석에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연단에 오르기 전, 미소를 머금고 있었으나 다소 긴장한 표정도 역력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첫 부분에서 제7대 유엔 사무총장 서거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세계 평화 정착이란 목표로 인류에 공헌하는 유엔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뒤이어 지난 일 년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갈 때는 말의 속도를 다소 높였다.
문 대통령은 연설 내내 각국 정상과 좌우로 눈을 마주치며, 정상들이 오롯이 자신의 연설에 집중토록 만들었다.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대리 피력할 땐 단호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는 65년 동안 정전 상황"이라며 "전쟁 종식은 매우 절실하다"고 말한 대목에선 목소리에 힘을 실으며 종전 필요성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연설장에 뒤편에 앉아있던 김정숙 여사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문 대통령의 연설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강경화 외교부장관,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연설장 한가운데서 문 대통령의 연설 모습을 지켜봤다.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15분간의 연설을 마친 후 '감사합니다'란 인사와 함께 미소를 띤 채 연단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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