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모디 印 총리 면담···"2000년 전 특별한 인연, 동반자 관계로"(종합)
"文대통령, 新동방·남방정책으로 조화로운 시너지 효과 내길 희망"
모디 총리 "文대통령, 진정한 친구·동반자"···이른 시일 방한 의사 밝혀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55분(현지시간)부터 4시20분까지 25분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먼저 김 여사는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 공식 초청하고 특별히 환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여사는 "제가 처음 단독으로 인도에 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그런데 총리께서 주빈으로 저를 초청해 주셨고, 각 부처에도 잘 배려하라는 지시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델리 일정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의전과 경호 등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인도의 가장 큰 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을 개최하는 데 있어 여사님을 주빈으로 모시게 돼 큰 영광"이라며 "여사님께서 허왕후의 고향이었던 인도를 고향처럼 생각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또 "문 대통령께서는 모디 총리께서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과 자신의 신남방정책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인적 교류, 체육·문화 등에서 조화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아시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를 모디 총리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각) 뉴델리 에이에스엔(ASN) 종합학교를 방문해 교육 솔루션 시연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서울평화상 수상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전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 문 대통령은 제가 보낸 모디 재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인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모디 총리는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안 것처럼 친근감을 주는 진정한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안부를 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방한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뉴델리(인도)=뉴시스】전신 기자 = 김정숙 여사가 5일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11.05.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인도 최대의 주(州)인 우타르프라데시(UP) 요기 아디티야나트 주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첫 공식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뉴델리의 ASN(Adarch Shriksha Niketan) 종합학교를 방문해 IT 교육용 기기를 이용한 수업에 참관,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또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해 양국 간 오랜 역사적 우호협력 관계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문화와 인적교류 협력 확대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6일에는 한·인도 유대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허왕후의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다. 허왕후는 아유타국의 공주로,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김해 허씨의 시조다. 또 인도 전통 빛 축제라고 불리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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