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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충분한 잠을” 전북도교육청 등교시간 늦추기 권장

등록 2019.01.15 1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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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8시40분, 고 8시20분 이후로 권장

점심시간도 60분 이상 확보

등교하는 학생(뉴시스 DB)

등교하는 학생(뉴시스 DB)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아침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등교시간 늦추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도 초·중등학교 등교시간을 오전 8시40분 이후로 권장했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등교시간 늦추기로 아침이 행복한 학교’ 추진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청이 마련한 안에 따르면 초·중학교 등교시각은 오전 8시 40분 이후, 고등학교 등교시간은 오전 8시 20분 이후로 권장했다.

통학버스 운행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결정을 통해 등교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식사 후 충분히 휴식하도록 점심시간은 60분 이상 확보하도록 권장했다.

농촌 학교와 맞벌이 가정 등 이른 등교를 해야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교사 임장지도를 포함한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학생자치 동아리나 자발적 아침 운동 및 독서 모임 등 학교 여건에 맞는 아침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등교시간 늦추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765교 중 88.2%인 675교가 등교시간 늦추기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23교 중 404교(95.5%), 중학교가 209교 중 159교(76.1%), 고등학교가 133교 중 122교(89.5%)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시간 늦추기 정책은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신체적 특성에 맞는 ‘잠잘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며 “특히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학부모를 포함한 사회적 인식 및 직장 출근 문화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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