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무시무시한 기술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71)은 2045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능력·지성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간과 기업·국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AI와 로봇이 사람의 직업 절반을 대체하게 될까.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가 번역·출간됐다.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한 책이다. 산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AI 활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자신의 대화 패턴을 이식해 직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AI를 만든 CEO, 과거 다양한 판례와 소송 사건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업무 효율·승소율을 높여가는 로펌, 노숙자의 인간관계 정보를 활용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률을 줄인 대학 연구팀, AI에게 소설의 플롯을 맡기고 자신은 디테일한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소설가 등의 이야기가 실렸다.
"미국에서는 변호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였던 증거 수집이 이제는 AI의 주요 업무가 됐다. AI는 메일이나 판례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과거에는 주로 젊은 변호사들이 하던 업무였으나, 지금은 찾고자 하는 증거의 특징을 AI에게 가르쳐주기만 한다. 리피 변호사는 변호사 인건비가 줄면서 고객에게 청구하는 금액도 20% 넘게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이 로펌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다. AI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은 승진에도 필수다. 앞으로 AI가 변호사를 대신하는 업무의 범위는 점차 넓어질 것이다. AI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AI에 도태되는 냉혹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인간은 지금까지 수많은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돌을 다듬어 길을 내고, 기계를 발명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전화의 발명으로 장거리 대화가 가능해졌고, 인터넷은 소통의 범위를 현격히 넓혔다. AI는 과거의 어떤 기술보다도 무시무시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이 진화의 다음 단계로 올라서려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기술임이 틀림없다."
일본경제신문사 지음, 서라미 옮김, 252쪽, 1만5000원, 반니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