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덤보' 같은 판타지를 현실로…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31일 실내형 테마파크 오픈
'밤의 유원지' 콘셉트…지상 2층, 1200평
전통적 퍼포먼스·현대적 IT기술 융합 킬러 콘텐츠로 채워

【인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27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펼쳐진 '루나 카니발'. 2019.03.27. [email protected]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내에 오는 31일 실내형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원더박스(WONDERBOX)’를 공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원더박스는 '밤의 유원지' 콘셉트의 테마파크다. 지상 2층, 총면적 약 3933㎡(약 1200평) 공간을 전통적 퍼포먼스와 현대적 IT기술을 융합해 만든 전 세계 유일무이한 킬러 콘텐츠로 꽉 채운다.

【인천=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원더박스는 외관부터 범상찮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도시 설계회사 MVRDV의 대표 건축가인 위니 마스가 '축제'와 '조화'를 메인 콘셉트로 설계했다. '서울로7017'을 디자인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원더박스를 설계하면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가장 신나는 공간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공항 근처임에 착안해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의 시각적인 효과도 고려했다. 특히 바로 옆에 자리한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 역시 그의 작품인 만큼 두 시설의 조화도 훌륭하다.
실내는 더욱더 환상적이다.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환경 연출, 국내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어트랙션, 아시아 최고 파티시에의 디저트 숍 등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입구로 들어선 순간부터 탄성을 발하게 된다.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덤보'(감독 팀 버튼) 등에서나 보던 서커스나 카니발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미디어 아트는 세계 최고 디지털 아트 팀이자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프로젝션 맵핑으로 주목받은 '모멘트 팩토리'(Moment Factory)가 제작했다.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과 상호 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동화적인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테마파크'를 구현했다.

【인천=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외관
이번에 국내 데뷔한 어트랙션은 스포츠 어트랙션 '스카이 트레일', 360도 회전형 '메가 믹스', 페달을 밟으면 곤돌라가 상승하는 '매직 바이크' 등이다. 스릴과 재미를 모두 갖췄다. 이곳이 규모 면에서는 대형 테마파크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준 면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어트랙션 덕이다.
초콜릿 스트리트에는 '제니스 웡'(Janice Wong) 국내 1호점이 들어선다. 제니스 웡은 2014년 '산 펠리그리노 아시아 50 베스트'(San Pellegrino Asia’s 50 Best)에서 '아시아 최고 패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파티시에다. 물감을 얹은 듯한 화려한 색감,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디저트로 유명하다. 싱가포르, 일본 도쿄, 마카오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백미는 역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다. 축제, 조화를 실현하는 것이어서다. 2030 밀레니얼 세대, 어린 자녀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했다. 달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태양의 서커스'를 압축한 듯한 메인 공연 '루나 카니발'(LUNA CARNIVAL) 등이 펼쳐진다. 원더박스 내 메인 아고라를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내부 곳곳에서 공연해 고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에서 인사말하는 안창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COO 부사장
원더박스는 요즘 국가적 재난 수준인 '미세먼지'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일단 실내에 있는 데다 철저하게 공기 질을 관리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한 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관광, 문화 체험,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을 융합한 동북아 최초 복합 리조트다. 국내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 평) 부지에 총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투입해 앞서 2014년 11월부터 조성해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마카오 등에 있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처럼 새롭고 풍부한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촉진하고 동북아 관광·레저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계획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7년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 등 제1단계 사업의 1차 시설이 오픈했다. 지난해 9월 크로마를 필두로 '엔타스 면세점' 등이 들어선 쇼핑 문화 공간 '플라자'를 비롯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K스타일 데스티네이션 스파 '씨메르', 예술 전시 공간 '아트 스페이스', 신개념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등 2차 시설이 9월 오픈했다. 이번에 마지막 2차 시설인 원더박스를 오픈함으로써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진정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의 '미디어 파사드'
안창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COO 부사장은 "관광 산업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연 9.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중요한 시장이다"면서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오사카 등 유수의 테마파크가 포진한 아시아에서 원더박스를 전 세계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지로 자리매김시킴으로써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위상을 굳히겠다"고 역설했다.

【인천=뉴시스】파라다이스시티 전체 야경
한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개장 이후 3200여 명을 채용해 국가적 당면 과제인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을 통해 향후 50년간 고용 78만 명, 생산 유발 8조2000억원, 부가가치 3조2500억원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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