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극우정당, 지방 외국인지역 '로마'에 위협 시위
동부지방 도시에서 "우리 국토 운동"당원들

【토로센티미클로스( 헝가리)=AP/뉴시스】헝가리의 중동부 도시인 토로센티미클로스에서 극우파 정당 '우리 국토운동' ( MHM)의 대표 라즐로 토로츠카이가 21일 (현지시간) 시내 로마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반난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통신은 이 날 이 극우파 정당의 당원들 400여명은 행사가 끝난 뒤 시내 로마 지역으로 행진을 주도하려 했지만 경찰이 이를 허용하지 않아서 끝까지 가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대표인 라즐로 토로츠카이는 이 날 연설에서 2009년 법원 명령으로 강제 해산된 민간자경단 '헝가리 경비대' (Hungarian Guard )를 거론하면서, 지금은 로마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 등 헝가리의 골치거리 문제가 당시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어 그런 자경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로센티미클로스(헝가리)=AP/뉴시스】헝가리 중부도시 토로센티미클로스에서 21일 극우파집회에 반대하며 최근 살해당한 주민들의 추모시위에 나선 반대파 시위대. 이들은 경찰 저지선에서 막혀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23~26일 진행될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 내 극우정당들이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면서, 극우 포퓰리즘 세력의 유럽연합(EU) 내 영향력 확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탈리아 극우성향 정당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밀라노에서 독일, 핀란드, 덴마크 등 극우정당 대표와 만나 유럽의회 선거를 계기로 EU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정치 세력을 결성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