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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부켈레대통령 취임식, 25년 양당 지배 끝내

등록 2019.06.02 0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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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출신 전 산살바도르 시장

【산살바도르 = AP/뉴시스】엘살바도르의 신임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가 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의 바리오스 광장에서 부인과 함께 단상에 올라 취임식을 거행한 뒤 군중을 향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산살바도르 = AP/뉴시스】엘살바도르의 신임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가 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의 바리오스 광장에서 부인과 함께 단상에 올라 취임식을 거행한 뒤 군중을 향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엘 살바도르의 젊은 기업인 출신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가 1일(현지시간)  자신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취임식을 갖고 25년이 넘는 양당정치의 종식을 선언했다고 AP등 외신들이 전했다.

2월 대선에서  54% 이상의 득표를 얻어 승리한 우파 제 3당 국민통합대연맹(GANA) 후보 출신의 나이브 부켈레(37) 당선인은 지진과 범죄, 정치 부패와 싸우며 엘 살바도르를 재건하겠다고 주장했다.

부켈레는 이 날 노타이 푸른 양복 차림에  아내 가브리엘라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그는 성경책에 왼손을 얹고 앞으로 5년의 임기동안 국법을 준수하고 합법적인 정치를 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를 했다.

게랄도 바리오스 중앙광장에 모인 수 천명의 시민들은 부켈레를 향해서  지지의  구호를 외치며 열광적인 환영을 표시했다.

부켈레는 취임 연설에서 " 우리 엘살바도르는 너무도 큰 고통을 받았다.  이제 나라를 재건해야만 한다.  그 동안 지진과 부패한 정부로 인해 황폐해졌지만,  우리는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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