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미룰 듯…"코로나 국난극복 우선"

등록 2020.05.28 17:37:17수정 2020.05.28 20:0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 다시 불안정…이런 상황서 선언 부적절"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일자리-고용TF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2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일자리-고용TF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남희 기자 = 장고(長考) 끝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도전을 결심한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다소 미룰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다음 주 초께 공식 발표가 예상됐으나 잡혀가는 듯했던 코로나19가 다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일단 자신이 당내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집중키로 하면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일자리·고용 TF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 시점을 묻는 질문에 "내주 초에 저의 거취를 발표한다 이런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 이 위원장이 차기 당권 도전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 초께 그가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유보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불안정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언이라고 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 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당대표 출마 방향에는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미 다 (당대표 출마한다는) 보도가 됐지 않느냐. 이미 방향은 국민들께 충분히 알려드렸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당선자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일각의 추측을 경계한 바 있다.

그는 "(전당대회) 3개월 전에 선언한 전례가 없다. 너무 몰고 간다"며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전부 '선언'이라고 하면 선언을 몇번씩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10일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에 대해서는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만 짧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