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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산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태, 원인 철저히 규명"(종합)

등록 2020.06.26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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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질본-식약처-교육청, 유치원·학교 급식위생대책 논의

관계부처 합동으로 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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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경기 안산 집단 식중독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은 26일 오후 3시 질병관리본부(질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경기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과 학생건강정책과장, 질본 감염병총괄과장,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 시도교육청 학교·유치원 급식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다.

오 국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은 물론 질본,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원인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전국 곳곳에 설치된 식약처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해 유아 단계별 식단 및 영양 정보 등을 제공하고, 급식 위생점검과 생활 방역을 위한 컨설팅도 해 나갈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유치원알리미상 각종 유치원 급식 관련 정보가 정확시 공개됐는지 다시 점검해 학부모 알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급식을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교육부는 영상 회의 이후에는 각 기관별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질본, 식약처는 앞서 이날 오전 충북 오송 모처에서 과장급 긴급회의를 열고 식중독 사고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단 한 유치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 보고 오후 중 긴급하게 논의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산 상록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식중독균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5명이며, 4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14명이며 5명은 신장 기능 이상 등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햄버거병은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로,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일명 HUS에  집단 감염된 후 이름 붙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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