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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회서 괴한이 던진 신발에 봉변 당할 뻔(종합)

등록 2020.07.16 18: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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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빨갱이 끌어내라"며 소란

경찰에 체포돼 영등포서로 연행

靑 "경호처에서 상황 파악 중"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친 뒤 본관을 나서며 신발을 던지고 돌발 발언을 한 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2020.07.1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친 뒤 본관을 나서며 신발을 던지고 돌발 발언을 한 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태규 김남희 기자 = 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정체불명의 시민이 던진 신발에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이날 개원 연설을 마치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국회 본청을 나서던 문 대통령 앞에 갑자기 신발이 날아들었다.

국회 본청 계단 아래에서 50대 남성 정모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수 미터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 문 대통령이 이에 맞는 일은 없었다.

정씨는 신발을 던지고 "가짜평화주의자, 가짜인권주의자 문재인이 어떻게 평화와 인권을 운운하냐"며 "빨갱이 문재인을 자유대한민국에서 당장 끌어내라"고 소리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국회 경호과와 경찰이 상황을 정리한 뒤 정씨는 체포돼 영등포경찰서로 연행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오후 정모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인근 계단 앞에서 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인권 무시"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오후 정모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인근 계단 앞에서 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인권 무시"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정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치욕스러웠다.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하는 모든 정책들에 너무나 치욕스러움을 느껴서 국민이 받는 치욕을 느껴보라고 (신발을) 던졌다"며 "(처분이 두렵다거나)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계획하고 온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조직이나 단체 소속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왔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해서 소란이 벌어졌는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경호처에서 상황파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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