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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한국 마운드, 대만전 반등해야 8강 보인다[2026 WBC]

등록 2026.03.08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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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장타 억제 실패…최약체 체코 상대 4실점

오늘 낮 12시 대만과 맞대결…류현진 선발 중책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야구대표팀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밝게 웃고 있다. 2026.03.04.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야구대표팀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밝게 웃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마운드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휘청이고 있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대만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까.

한국은 지난 5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4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전날(7일) 일본에 6-8로 패하며 1승 1패가 됐다.

타선은 체코전에서 4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안정적인 투수진을 자랑하는 일본을 상대로도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타선의 활약과 달리 투수진이 흔들리면서 투타가 어우러지지 못했다.

C조에서 최약체로 지목된 체코를 상대로 정우주(한화 이글스), 유영찬(LG 트윈스)이 점수를 내줬다. 일본전에서는 선발 고영표(KT 위즈)가 홈런 3방을 얻어맞았고, 경기 후반 찾아온 위기에서 좌완 불펜 김영규(NC 다이노스)가 제구 난조 끝에 실점했다.

이제 시선은 대만과의 경기로 향한다. 한국은 8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타선의 뜨거운 화력이 검증된 가운데 마운드가 버텨줘야 한다.

대만 타선은 호주전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단 한 점도 획득하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지만, 직전 경기인 체코전에서 7회까지 장단 11안타로 14점을 뽑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타격감이 올라온 상황이어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대만전 선발 임무는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베테랑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맡았다.

류현진이 WBC에 참가한 건 2009년 대회가 유일하다. 당시 5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57의 호성적을 거두며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일조했다.

류현진은 WBC에서 대만전에 출전해 쾌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대만과의 2009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뿐 아니라 뒤를 이을 구원진이 대만전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8강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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