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로 80km 떠내려온 합천 한우 밀양서 구조
소주인 "황소가 예민한 상태였을 텐데 위험 무릅쓰고 구조해줘 놀랍고 감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 폭우로 경남 합천 한 축산농가의 한우가 80km가량 떨어진 밀양시 하남읍 야촌리에서 발견됐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8.12. [email protected]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30분쯤 하남읍 야촌 낙동강변에서 마을 주민이 한우 한 마리를 발견,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밀양시 축산기술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유실된 한우를 구조했다. 구조된 한우 귀에 붙은 출생지 표를 확인한 결과 합천군 율곡면 소재 이모 씨 소유로 확인됐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 폭우로 경남 합천 한 축산농가의 한우가 80km가량 떨어진 밀양시 하남읍 야촌리에서 발견됐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08.12. [email protected]
합천군 율곡면 농가주는 "황소가 물에 떠내려가 예민한 상태였을 텐데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해줘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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