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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매도에 나스닥 하락…다우는 장중 최고치 경신

등록 2026.06.26 0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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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월2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는 모습. 2026.06.01.

[뉴욕=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월2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는 모습. 2026.06.0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고,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3포인트(0.14%)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12%) 내린 7,34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8.03포인트(0.46%) 내린 25,358.60에 각각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에서는 매도세가 집중됐다.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약 5%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박스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약 4% 하락했다.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스도 각각 약 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기술 기업들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4% 급등했다. 퀄컴도 상승세를 보였다. 웨스턴 디지털, KLA,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384%로 소폭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와 업종 간 순환 장세를 동시에 지적했다.

아르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은 "반도체 가격 상승이 TV나 자동차 등 전자제품 전반으로 파급될 수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제 불능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 체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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