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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이대의 코로나 치사율 4% 정도…'비만' 문제 있어

등록 2020.10.02 1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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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 민주당 후보와의 대선 1차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30.

[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 민주당 후보와의 대선 1차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3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밤(현지시간) 트윗으로 자신의 코로나 19 확진을 알렸지만 5시간이 지난 현재 증상이 있는 상황인지 무증상인지를 알 수 없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평균 80%가 마른 기침, 고열 및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다. 무증상 환자는 바이러스 보균 사실을 모르고 행동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 자신은 뒤에 중증으로 병원이나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은 아주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판명 경위에서 보건대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확진 트윗 후 1시간 뒤에 나온, 부부 모두 양호한 상태로 백악관에서 머물면서 치료 및 회복 그리고 업무 계속 상황을 알린 대통령 주치의 성명은 이 같은 추정을 뒤받침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증상이 없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코로나 19는 감염 후 증상 발현 및 자각까지 걸리는 시간이 3일에서 14일 간에 걸쳐 편차가 크다. 특히 트럼프는 매일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는 무증상 혹은 다른 많은 나라 정상들처럼 며칠 고생하다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였으나 사망할 확률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때 중요한 인자는 8월로 만 74세인 트럼프의 나이와 243파운드(110㎏)이라는 체중이다. 가디언 지는 판정 뉴스 직후 호주 자료라면서 74세 경우 사망할 확률이 5%~12%에 달하며 트럼프 몸무게는 비만에 해당되는데 이러면 40% 정도는 위험도가 높아져 사망 확률을 7%~18%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 질본 CDC 자료를 인용해 75세 감염자의 사망 확률은 4.2%이고 85세는 14%라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 19의 전세계 평균 치사율은 3.0%로 3개월 전의 4.5%에서 많이 낮아졌으며 미국은 이보다 약간 낮은 2.95% 정도다.

75세의 사망 가능성 4.2%는 미국 전체 평균치 2.95%에 비하면 높지만 아주 높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신장이 6피트3인치인 트럼프는 체질량지수가 30.4로 비만성 경계를 막 넘었다. 이럴 경우 사망 가능성이 거의 5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3살 위인 조 바이든보다 자신이 육체적으로나 정신 인지적으로 훨씬 건강하고 강건하다는 말을 틈만 나면 입에 담았지만 지난해 11월 사전예고없이 워싱턴 인근의 유명한 월터 리드 육군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올해도 넘어질까 봐 계단도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거나 연단에서 물컵을 잡는 데 힘이 드는 보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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