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야당 예비후보 체포 항의시위로 16명 사망
36년 집권 무세베니 퇴진 요구 보비 와인 체포에 10년래 최악 소요 발생
![[캄팔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보안군이 19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우간다 야당 대선 예비후보 겸 음악가 보비 와인의 최근 체포에 항의해 일어난 10년 만에 최악의 소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늘어났다고 우간다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11.20](https://img1.newsis.com/2020/11/20/NISI20201120_0016909655_web.jpg?rnd=20201120091033)
[캄팔라(우간다)=AP/뉴시스]우간다 보안군이 19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우간다 야당 대선 예비후보 겸 음악가 보비 와인의 최근 체포에 항의해 일어난 10년 만에 최악의 소요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늘어났다고 우간다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11.20
패트릭 온양고 캄팔라 경찰 대변인은 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8일 우간다 곳곳에서 시작된 시위로 또 최소 65명이 부상을 입었다.온양고는 그러나 사망자가 18일 발생한 것인지 19일 새로운 충돌로 인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수도 캄팔라에서 350명이 체포·구금되었다고 말했다. 시위대가 도로를 막고 타이어를 태우자 경찰과 군이 대거 투입됐다.
경찰은 와인이 200명 이하의 사람들에게만 연설할 수 있도록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지침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최근 몇년 간 여러 차례 체포와 석방을 되풀이해온 와인은 36년 간 집권해온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퇴진을 끈질기게 요구해 많은 우간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간다 대통령 선거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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