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근 빈소 조문 마쳐…옵티머스 관련 질문엔 침묵
이낙연 측근으로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 역임
옵티머스의 복합기 사용료 대납 의혹으로 檢수사
[서울=뉴시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측근인 당대표 비서실장 이모씨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 = 이 대표실 제공)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즉각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조문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이 배석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합기 대납 의혹이나 여의도 사무소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느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에도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국회 본청을 떠났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3.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당대표 회동은 참석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방역 점검회의 등의 다른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이씨는 이 대표가 지역구 국회의원이던 시절 전남 지역구를 관리하는 비서관으로 시작해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지낸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9월부터 당대표 비서실에서 근무한 이모 씨는 지인이었던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로부터 종로 사무실 복합기 사용료를 지원받았다는 혐의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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