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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장 찍은 NC 박준영·김찬형, 첫 시범경기 선발 출전

등록 2021.03.21 1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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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박석민 가벼운 통증 탓에 휴식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준영.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준영.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진에 눈도장을 찍은 NC 다이노스의 내야 유망주 박준영(24)과 김찬형(24)이 올해 첫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년 첫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에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권희동(좌익수)~박준영(3루수)~김찬형(유격수)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주전 유격수와 3루수인 노진혁과 박석민의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 노진혁은 허리가, 박석민은 목이 좋지 않다"며 "재활군에 갈 정도는 아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려고 했는데 몸이 조금 좋지 않다고 하더라.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 쉬고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또 박준영과 김찬형이 연습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보려고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미래 NC 내야를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준영과 김찬형에게 적잖은 출전 기회를 보여했다. 박준영은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26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김찬형은 9경기에서 타율 0.364(22타수 8안타) 5타점 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 8번 타자 자리에서 유독 좋은 타격감을 뽐냈던 알테어를 5번에 배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 감독은 "5번 타자 알테어를 시험해볼 생각"이라며 "2루수와 3루수를 제외하고는 정규시즌 선발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찬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찬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NC 선발로는 웨스 파슨스가 나서고, 3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우완 영건 송명기가 뒤이어 등판한다. 파슨스, 송명기는 각각 3이닝, 4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 감독은 "파슨스는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 투심이 좋아졌고, 장점인 슬라이더도 지난해보다 각이 좋아졌다. 제구도 안정적이고, 연습경기를 보면서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난 시즌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점이 걱정된다. 한국 야구와 타자에 대한 적응 등도 남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송명기에 대해서는 "시즌 준비를 무척 잘했다. 시즌 준비 과정이 굉장히 좋았다"며 "준비한 것이 결과로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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