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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부자나라들이 더 도와야…美, 인도에 곧 백신 보낸다"

등록 2021.04.28 2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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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에 산소·치료제·보호장비 등 지원 박차"

"팬데믹 대응할 유일한 방법은 세계적 대응…형평성 확보해야"

[뉴델리=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화장터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하는 동안 보건 인력들이 휴식하고 있다. 인도는 매일 수십만 건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수도를 비롯한 전국 도시에 폐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61만6130명, 사망자는 18만2570명이다. 2021.04.21.

[뉴델리=AP/뉴시스]인도 뉴델리의 화장터에서 보건 인력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2021.04.2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부자나라들이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최근 폭발적 확산세를 겪고 있는 인도에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미국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파우치 소장은 28일(현지시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 팬데믹(대유행)에 적절히 대응할 유일한 방법은 세계적 대응을 하는 것"이라며 "세계적 대응이란 전 세계적인 형평성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는 성취되지 않았다"며 "치료나 예방처럼 개입이 제한적인 질병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부유한 나라나 소득이 높은 나라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은 인도를 지원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산소, 렘데시비르(코로나19 치료제), 개인보호장비, 다양한 여타 의약품을 보내고 있다. 도움을 주기 위해 조만간 백신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힌두교 축제와 선거유세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변이까지 발생해 최근 확진자가 폭증세다. 이달 21일부터는 매일 30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부유국들이 져야 할 책임이라고 본다. 지금은 산소와 병상이 부족해 사람들이 죽어가는 끔찍하고 비극적인 상황"이라며 "공중 보건 문제와 관련해 공평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이 상황을 함께하고 있다. 세상은 상호 연결돼 있다"며 "국가들은 서로에 대한 책임이 있다. 부유한 나라이고, 자원과 역량이 없는 나라들을 상대하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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