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난지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천혜의 풍경과 갯벌체험 등 가족여행지로 제격

[당진=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난지섬’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난지섬은 반달모양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 방풍림 등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며, 낚시·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다.

이곳에는 멸종 위기 종인 가시연꽃과 해당화, 아름다운 꽃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9.8㎞의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

당진시는 오는 9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를 연결하는 '난지대교'가 준공되면 차량이나 도보로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난지섬은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10대 명품섬, 2015년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 시기에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난지섬은 최고의 비대면 안심관광지"라며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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