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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주정거장 모듈에 체류 중인 우주인과 통화

등록 2021.06.23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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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항공역사 이정표"

[베이징=AP/뉴시스]중국 CCTV 캡처 화면에 23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에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중국 우주비행사들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비행사들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2021.06.23.

[베이징=AP/뉴시스]중국 CCTV 캡처 화면에 23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에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중국 우주비행사들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비행사들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2021.06.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天和)에 체류 중인 우주인 3명과 화상통화를 했다.

관영 신화통신 등은 이날 오전 시 주석이 베이징 항천비행센터에서 톈허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과 화상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우주인들의 건강상태와 임무 수행 상황에 대해 질문했고, 팀장 격인 우주인 녜하이성(聶海勝)은 “건강상태가 매우 좋고 여러 임무들도 순조롭게 수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우주정거장 건설은 중국 항공 역사에서 이정표와 같은 사안"이라면서 "인류가 우주공간을 평화롭게 이용하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은 새로운 시대 중국 항공우주사업의 개척자와 공헌자의 대표“라고 치켜세우며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지구로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우주인 3명을 태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는 지난 17일 발사돼 톈허 모듈과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인들은 톈허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수리 및 보수와 설비교체, 과학작업, 우주선 밖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저우 12호는 임무를 마친 뒤 다시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선저우 12호 외에도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T자형의 중국 우주정거장은 그 무게가 약 100t이다. 이는 460t에 달하는 미국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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