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비노조 “방역도우미 말고 급식도우미로 배치하라”
노조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도우미 후퇴한 대책"
급식실 인원 확충해 노동강도 낮춰달라 주장
시교육청, 조리실무사·시니어클럽 활용해 운영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울산지부는 22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등교에 앞서 급식실 방역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전 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06.22. gorgeousk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22/NISI20210622_0000771670_web.jpg?rnd=20210622103929)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울산지부는 22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등교에 앞서 급식실 방역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전 학교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06.22.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7일 "급식실에 방역도우미가 아닌 급식도우미로 배치하라"고 촉구했다.
학비노조는 이날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방역도우미로는 전면등교에 따른 늘어난 급식실 방역과 위생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며 "급식실 안전대책 마련으로 급식도우미를 확대해 노동 강도를 완화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23일 급식실 노동강도 완화대책을 담은 공문을 학교로 발송했다"며 "이 공문에는 급식방역도우미는 식탁, 가림막 닦기, 소독·환기, 학생 방역수칙 지도로 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급식실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배식시간도 2~3배로 늘어나고 배식횟수도 2~3차 배식에서 6~7차 배식으로 늘어났지만 방역도우미는 식당홀 청소, 배식에 참여할 수 없다"며 "또 400인이하 학교 급식방역도우미는 1명 배정이라 작은 곳은 더욱 힘들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같이 급식도우미를 계속 유지하면 되는데 오히려 전면등교에 방역도우미로 변경해 인원과 예산이 늘어남에도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노동강도 완화는 예전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울산시교육청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처럼 급식도우미로 명시하거나, 한시적 근로자 등으로 실제 대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급식도우미 학교별 1명 배정과 역할 보다 올해 하반기 전면등교에서 방역도우미는 후퇴한 대책이다"고 꼬집었다.
학비노조는 "장기적으로는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급식실 인원을 확충하고 배치기준을 낮춰 노동강도를 근본적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울산시교육청은 각종 방역도우미가 직종별(원격, 안전, 보건, 급식)로 운영됨에 따라, 고용형태, 임금 등의 다양화로 학교에서 노무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해 한시적으로 운영하였던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방역자원봉사자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2학기부터는 방역자원봉사자로 통합해 급식실 방역 인력을 학생수 기준으로 1~4명 증원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방역지원 내용은 1학기와 변동 없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또 "급식실 방역지원 업무외에도 청소 등 기타 학교방역과 관련된 일체의 보조 활동도 가능하다"며 "다만, 당초 급식도우미 업무 중 배식 지원 업무를 자원봉사자는 할 수 없으므로, 일부 배식이 어려운 학교의 경우 학교 조리실무사 또는 시니어클럽 노인도우미 등을 활용해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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