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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윤희숙, 이혼해 싱글인데 '친정 아버님' 기만적 표현"

등록 2021.08.27 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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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인데 누가 친정이라고 칭하냐, 계산되고 기만적 표현"

김어준 "윤희숙, 이혼해 싱글인데 '친정 아버님' 기만적 표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27일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 기자회견 당시 '친정 아버님'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의원이 25년 전 이혼해서 자녀도 없고, 싱글이라고 했다"며 "싱글인데 누가 자신의 아버지를 친정 아버님이라고 칭하겠나, 계산되고 기만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와 대선 경선 포기를 선언할 당시 "독립 가계로 살아온 지 3년이 돼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는 무리수가 야당 의원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비판한 바 있다. 권익위는 윤 의원 부친이 지난 2016년 세종시 신방리 일대 3300평 규모의 땅을 사들인 것과 관련해 농지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5. [email protected]


김씨는 "'친정 아버님', '독립 가계' 이런 표현을 들으면 상식적으로 결혼해서 따로 살림이 있고, 친정과 돈 문제가 상당히 분리된다. 그런 인상을 주려고 이런 표현을 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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