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단계부터 난항
지난 12일 접수기한까지 사업제안서 접수안 돼
미접수 원인 파악후 추후 재공고할 계획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 (사진 = 평택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8/03/NISI20200803_0000575034_web.jpg?rnd=20200803143043)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4곳의 컨소시엄 중 어느곳도 접수기한인 지난 1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4곳의 컨소시엄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유를 파악한 뒤 접수기한을 재공고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제안서 접수기한 재공고 시기마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사업추진여부가 불투명진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는 이유다.
시는 지난 7월12일 환황해권 중심의 자동차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 8월11일까지 4곳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평택소재 케이에이모터스파크레베, 소사벌종합건설 등 2곳과 안양소재 리버티랜드주식회사, 서울업체인 마인트맵인버스트먼트 등 4곳이다.
이들 업체는 참여의향서 제출일로부터 90일이내인 지난 1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체출해야 했다.
시는 이후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초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4곳 중 그 어느곳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자 원인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정부의 개발억제 방침에 따라 은행권이 개발사업 참여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자금확보가 어려워지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계획안 (사진 = 평택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1/07/12/NISI20210712_0000785760_web.jpg?rnd=20210712124946)
[평택=뉴시스]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계획안 (사진 = 평택시 제공)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는 포승읍 만호리 일원 146만㎡이다.
시가 추정하는 사업비는 사업구역 최대 규모(안)로 조성될 경우 약 8418억원이다. 사업구역 적정 규모(안)로 조성될 경우에는 약 3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상업용지와 관광시설용지, 산업시설용지, 복산시설 용지, 업무(주거)시설 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뉴시스] 평택 자동차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 평택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1/07/12/NISI20210712_0000785763_web.jpg?rnd=20210712125132)
[평택=뉴시스] 평택 자동차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 평택시 제공)
시는 이곳에 자동차 관련 전시, 구매,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집적화로 신 관광, 문화 수요 창출 및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수기한내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아 사유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건설상황 등을 고려해 재공고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며 "재공고에도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여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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