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일 정상회의 보류' 日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
靑 '2년 연속 보류 의사 전달' 日 요미우리 보도 부인
"日 언론 보도 사실 아냐…한중일 3국 의견 수렴 중"
해 넘길 땐 文대통령 임기 내 한중일 정상회의 불투명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7.14.](https://img1.newsis.com/2021/07/14/NISI20210714_0017669806_web.jpg?rnd=20210714155009)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7.14.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 질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2년 연속 보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보수지 요미우리는 전날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2년 연속 보류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등 한국 정부의 해법 제시가 없는 상황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요미우리 보도 취지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아시아 평화, 관계 개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출범했다.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순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2년 5차 회의(베이징)를 끝으로 멈췄던 한중일 정상회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2015년 11월 6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3년 여만에 재개된 바 있다.
당시 의장국 정상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두 달 앞선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그 해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계기로 그 중간인 11월1일 서울에서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청두(중국)=뉴시스]2년 전 중국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뒤 공동언론발표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 리커창 중국 총리(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모습. 2019.12.24.](https://img1.newsis.com/2019/12/24/NISI20191224_0015926420_web.jpg?rnd=20191224140035)
[청두(중국)=뉴시스]2년 전 중국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뒤 공동언론발표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 리커창 중국 총리(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 모습. 2019.12.24.
일본→중국→한국 순서에 따라 한국이 순회 의장국 차례에 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회의를 연기했다.
올해를 2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3국간 논의에 진전이 없다면, 문 대통령 임기 내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외교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대선 국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를 넘길 경우 문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하기 어려운 여건이 조성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만일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은 내년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에게 의장국 정상 지위를 인계한 채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이 한중일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3국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며 "삼국 간 협력 관계 촉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