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십자포화…"대장동 비리 묵인·빈약한 경제인식"
화천대유 책임론…"비리 판돈 조성 부실수사"
50조원 피해보상 공약엔 "空約 아닌지 의심"
'尹 본부장 게이트'도 추궁…"檢 수사 촉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욱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6/NISI20211116_0018160639_web.jpg?rnd=20211116095629)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욱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대장동 사업 관련 의혹 제기, 경제 정책 비판, 가족 관련 의혹 제기 등을 총망라하며 윤 후보에 맹공을 퍼부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4대 국민적 의혹 규명을 검찰에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장동 토건비리 판돈 조성을 묵인해준 윤석열 주임검사의 직무유기가 첫 번째 의혹"이라며 "화천대유 비리 판돈 조성을 눈 감은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의 부실 수사 의혹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당내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대출 관련 부실수사의 책임을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에 물으면서 윤 후보가 알선수재 혐의가 있는 브로커 조우형 변호사에 대해 의도적인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대장동의 숨은 몸통 조우형에 대한 비호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며 "만약 봐주기 수사를 했다면 응당 책임져야 한다. 검찰도 즉각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경제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짚으며 '준비 안 된 후보'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도 치중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가 말씀하시는 공약마다 빌 공(空)자 공약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영업제한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공약은 정책의 기본도 준비도 안 된, 빈 약속"이라고 비판했다.
50조원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지출 구조조정과 단기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데 내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출 구조조정은 통상 5, 6조원 내외"라며 "지출 구조조정으로 50조원 재원을 조달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종부세 폐지론을 지적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제1야당 대선후보가 얼마나 빈약한 경제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발언"이라며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전면 폐지는 극소수에 대한 부자 감세로 다시 한 번 똘똘한 집 한 채 열풍이 일어 전국 부동산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자산격차와 소득불평등 심화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가족 관련 의혹도 제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게이트'와 관련해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몸통 아니냐는 의혹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이밖에도 전시회 참여 대가로 기업 금품수수, 강사임용 신청 허위이력 제출,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의 커리어를 가진 대선 후보 부인"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도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대응을 위해 만든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도 '윤석열 가족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전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 단장에는 김용민 최고위원을 추가로 선임해 화력을 보강했다.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을 추진하는 데도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새다.
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김 전 위원장은)킹메이커보다는 트러블메이커인데, 그쪽에 언론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크게 부각이 되지는 않는다"며 "당연히 합류할 거라고 보는데, 후보 위에 있는 상왕 노릇 아니면 그분은 하실 일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이 후보의 실력과 능력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김 전 위원장을 모셔와야만 극복된다고 판단하는 건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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