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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선 만난 윤석열, 선대위 분야별 총괄본부장 체제 공유

등록 2021.11.16 15: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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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비서실장이 초·재선 접촉해 자리 마련…본격 상견례

황보승희 "尹, 선대위서 직책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야기"

선대위 구성 "본부 그룹핑 → 분과 나눠 본부장이 이끌도록"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위해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위해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모처의 식당에서 같은 당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그는 이날 선대위 구성의 큰 그림을 현역의원들과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분야별로 조직을 구성해 각 조직의 '총괄본부장'을 두는 방식이다.

이날 오찬에는 이채익·박성중·이만희·김미애·김선교·박성민·안병길·최춘식·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를 마친 후 황보승희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선거 때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광화문에 사무실이 있을 때는 멀어서 자주 얼굴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가깝게 (사무실이 생겼으니) 식사 한 끼 하자고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보 의원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검찰총장할 때 이야기 등등 말을 진짜 재밌게 하셔서 듣고 있으면 빠져들더라. 정말 많이 웃었다"며 오찬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선대위, 당 인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면서도 "(윤 후보가) 선대위 안에서 다 무슨 직책을 하나씩 맡아서 중앙과 지역이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6. [email protected]



황보 의원은 "원외당협위원장이나 현역의원들은 사실 자기 지역에서 표를 받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건 당연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후보가 구상한 선대위에 대해서는 "본부를 그룹핑(grouping)해서 (선대위를 구성)할 것 같다. 본부 안에 분과를 나눠서 본부장, 현역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이라고 전했다.

이날 초·재선 의원 오찬은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연락해 마련됐다고 했다. 그는 "(참석자에) 기준이 있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경선을 도와준) 현역의원들 중에서 시간 되는 분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것 같다"고 했다.

최춘식 의원은 식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이야 열심히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최 의원은 "우리가 각각 나름대로의 조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직의 중요성'이 굉장히 대두가 됐던 경선이라는 말도 있었다"며 "앞으로 대선도 마찬가지로 조직에 대한 부분이 많이 강조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030세대를 위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이나 여러 매체를 통한 홍보가 중요하지 않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적인 원팀 구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다들 같이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오찬을 마친 뒤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웃으면서 식사했다"며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우리 의원들하고 점심을 할 것 같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이라고 밝혔다.

또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나온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그 과정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면 다 거짓말"이라며 "원래 인사라고 하는 건 발표되기 전까지는 언급하는 게 아니고, 인사가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도 언급하는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확정됐냐는 질문엔 "확정됐으면 발표했겠지, 왜 안했겠나"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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